난 강남이쁜요정에게 개물렸나보다...ㅡ.ㅡ;
  • 2013.07.30 | 조회 1959 | 추천 0
  • 발가오라







오늘은 2013.7.30 새벽... 겜을 하고 있던 중 강남이쁜요정이라는 닉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팀전이었고 첫 게임을 별 특이할 것 없이 진행하고 이겼다. 상대팀이 다 나가고 둘이 남아 말없이 기다렸다


 


그러자 강남이쁜요정이라는 닉이 화장실을 간다고 기다려달라고 했다. 그래서 그러세요 라고 했는데 대기실에서


 


기다려 달라고 하길래 카드도 괜찮고 한 두판 이긴 상태라 그러세요라고 하고 대기실로 나갔다.


 


그러자 대기챗으로 다녀온다 했다. 난 다시 '그러세요'라고 했다. 그러자 뭔 뜻으로 한 말인지 몰겠지만


 


자기가 생리중이라 한 3분 걸린다고 했다(잠시뒤에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예측못하고 그 화면을 캡쳐못했다..ㅡ.ㅡ;)


 


나는 그렇게 구체적으로 말안해도... 라며 웃어 넘겼다...


 


그리고 금새 다녀오더니 방만들어 초대를 하라 했다. 괜찮으면 친추나 할까하고 대기실 명단을 봤다. 성별은 남자로


 


나와있었지만 뭐 개의치 않았다. 뭐 온라인에서 뭐라고 짓든 지 맘이니깐..ㅎㅎㅎ


 


(너도 닉넴보고 기다려주고 방만들어주고 했다고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다음 상황에서 해소될 것이다)


 


나는 방만들고 초대 같은걸 안해봤으니 강남님(요정님이라고도 안했다)이 만들어서 초대하라고 했더니


 


대한민국에 안되는게 어딨냐며 빨리하라고 하길래 익숙하지 않다고 하니 그냥 방 만들면 들어온다기에 무슨맵으로


 


할까요라고 약간의 배려차원으로 물었다. 그랬더니 암거나하라며 약간 짜증 섞은 글을 썼다


 


(뭔가 걍 만들라면 빨리만들지라는 뉘앙스로..ㅡ.ㅡ;) 어쨌건 방을 만들자 바로 들어왔고 인원도 차서 게임을 하게 됐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팀챗으로 바꾸라고 하길래 그렇게 했더니 다짜고짜 나이를 물었다


 


(여기부터 캡쳐를 했어야 되는데 참... 아쉽다..ㅡ.ㅡ;) 그래서 나이많아요(사실이니깐...ㅡ.ㅡ;;)라고 했다


 


그랬더니 몇살?.. 몇살?.. 이러면서 계속 묻길래 그냥 대충 강남님보다 띠동갑이라고 생각하세요.. 라고 했다..


 


그리고 알아봐야 별 도움도 안되니 즐겁게 겜이나 하자고 했다. 그럼에도 같이 겜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어쩌니


 


하면서 계속 묻길래 강남님 나이 알려주면 거기에 플러스 할게요.. 라고까지 했다..ㅡ.ㅡ;;(젠장)


 


(잠이나 잘걸 괜히 어린놈한테 잘못걸려 새벽에 이 무슨.....ㅡ.ㅡ;; 이런생각을 하면서...ㅡ.ㅡ;;)


 


사단은 그 때부터 나기 시작했다...ㅡ.ㅡ;; 갑자기 자기는 무슨 예의없는 나이먹은 인간하고는


 


겜안한다며 공개챗을 했다...ㅡ.ㅡ;(아...쓰밤..ㅡ.ㅡ;; 나이묵고 겜하는건 죄인가보다..ㅡ.ㅡ;)


 


그러자 상대팀에서 자기들에게 하는 소리인줄알고 저요?,,저요?.. 하며 되물었다... 강남님...아니 강남놈은


 


아니요 우리편 나이먹은 뭐라고 했는데...(나이먹어서 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캡쳐도 못하고...ㅡ.ㅡ;;)


 


라며 확인사살을 시켜주었다...ㅡ.ㅡ;;;  그 이전에 나이질문을 계속할 때 즐겁게 겜이나 하자고 한 시점에


 


강남님은 비행장에 있었는데 갑자기 젤 비싼 상대땅으로 가서 자결을...ㅡ.ㅡ;; 이미 겜할 마음은 없어보였다...ㅡ.ㅡ;


 


그 때부터 예의가 어쩌니 정신병자 나이먹은...등등 필터링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부모까지 들먹이는 언폭퍼레이드...


 


(아 쉬밤 다늙어서 부모를 욕되게 하다니...ㅡ.ㅡ;; 젠장... 역시 나이먹고 하는 겜은 죄악이다..ㅡ.ㅡ;)


 


그래서 나도 어쩔수 없이 그 겜을 포기하고 자초지종을 챗창으로 쓰기 시작했다. 뭐 상대팀이 관심이나 있겠냐마는..


 


(아... 증말 유치하고 한심했지마는... 나이먹어도 기분 잡치는 건 잡치는 거니깐...ㅡ.ㅡ;;;)


 


(참고로 모욕적인 언폭을 사용하지는 않았다...ㅡ.ㅡ;;)


 


그냥 자주쓰는 표현이 있는데 입에 걸레 좀 빨아쓰라고는 했다...ㅡ.ㅡ;;; 어쨌든 나이먹으니 타자속도도 둔해져서...


 


한참 언폭격을 당하니 강남이는 유유히 사라졌다..ㅜ.ㅜ;; 약이 좀 올라서 귓말로 앞으로 피차 모르는 사람끼리


 


그러지마라고 귓말이나 보낼까 했는데 귓말 차단이었다...ㅡ.ㅡ;;  잠깐의 해프닝에 조금 언짢았지마는


 


뭐 겜하다보면(이건 겜하고는 전혀 무관계이지마는...ㅡ.ㅡ;) 그럴 수도 있는거지 하며 넘어가려다가 그래도 한마디


 


해주고 싶어서(조금 약오르기도 했구...ㅡ.ㅡ+) 닉넴을 다시 확인하고 겜하고 있는 방에 들어갔다


 


앞으론 그러지마라고 얘기나 해줄라고..ㅡ.ㅡ;;


 


(이 부분에 대해선 걍 니 할거나 하지라고 들어도 할말은 없다... 나도 왜 그방에 갔을까 후회한다...ㅡ.ㅡ;)


 


어쨌든 겜중이길래 관전으로 들어갔더니... 곧바로 정신병자로 시작한 언폭만 한참 얻어맞고 강남놈은 파산뒤


 


또 튀었다... 나는 또다시 강남놈과 함께 겜하던 분들에게 소란피워 죄송하다고 하고 급히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아...쓰밤... 예전에는 나도 타자 진짜 빨랐는데...ㅡ.ㅡ;; 요즘 애들은 이길 수가...ㅡ.ㅡ)


 


그래서 포기했다... 정신이 혼미해서 캡쳐도 못했다...ㅡ.ㅡ; 포기하고 걍 겜이나 하자... 하고 다시 겜을 하던 도중


 


이번에는 반대로 역전됐다...ㅡ.ㅡ;; 강남이 진격해 왔다... 겜중인데..ㅡ.ㅡ;;;


 


또 정신병자 시리즈를 날려준다... 그순간... 아... 나는 얼굴도 모르는 종마니에게 된통 물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니 수준을 드러내는 그런 짓은 그만하라고 했지마는... '뭐래?'라며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다시 정신병자 시리즈가 날아왔다...ㅡ.ㅡ;; 그래서 캡쳐를 했고 조용히 나가기 누르라고 했다....ㅡ.ㅡ;;


 


조용히 나가긴 했지마는 부디...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온라인 대화를 할 때도 좀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캡쳐를 올려본다....(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이지마는....ㅡ.ㅡ;;;)


 


어린애 상대로 내가 너무 찌질한걸까? 이거 성인인증 받아야 할 수 있는 겜으로 알고 있는데....


 


아... 젠장... 머리가 복잡허다.... 걍 씼고 일이나 해야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