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도전
- 2024.12.27 조회 824 추천 0
- megagen
참가자들 역시 ‘미스터트롯’ 시리즈 사상 가장 충격적인 무대로 현역부 X를 꼽을 만큼 상상초월 엄청난 결과가 펼쳐졌음을 예상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미스터트롯3’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 또한 누구의 목소리일지 예상하며 보면 더 큰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이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열정이 '미스터트롯3'를 빛냈다. 신체적 불편함도 이들의 도전을 막지 못했다. 실패를 딛고 재도전하는 용기는 이 프로그램이 보여준 가장 큰 가치였다. 26일 저녁 방송된 '미스터트롯3' 2회에서는 더욱 강화된 마스터 예심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번 시즌에서 새롭게 선보인 'OB(old boy)', '얼천(얼굴천재)부', '현역부X' 등 다채로운 도전자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15.1%(닐슨 유료가구 기준)를 달성하며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미스터트롯3 투표방법이 성공적인 방송의 원동력이 되었다.첫 무대는 '얼천부'가 장식했다. 평균신장 183cm 이상의 수려한 외모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뮤지컬 배우 심수호는 뛰어난 노래 실력에도 트로트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16개의 하트를 획득했다. 그 뒤를 이은 웹소설 작가 문태준은 IQ 156의 '오각형' 재능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보행이 어렵거나 누워서 생활해야 했던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았다. "고가의 치료제로 인해 은퇴하신 부모님께서 일용직으로 복귀하셨다. 보답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눈물을 보였다. 미스터트롯3 투표결과에서 그는 정동원의 '여백'을 차분하고 독특한 음색으로 해석해 마스터진으로부터 17개의 하트를 받았다. 정동원은 "호흡과 음색이 훌륭해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고 호평했다.시신경 퇴화성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힌 현역부 A의 옥샘은 완벽한 올하트를 받으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현역부A 무룡 역시 마스터들이 인정한 실력자였다. 이들은 모두 미스터르롯3 인기투표 없이도 올하트로 본선에 진출했다.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는 '현역부 X'였다.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의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이경규의 표현을 빌리자면 '복수혈전'이 주제였다. 과거의 실패를 딛고 재도전한 이들의 열정이 빛났다. '하동 남진'으로 알려진 손빈아는 7년차 현역 가수로서 마스터들의 찬사를 받았다. '일산 임영웅' 박광현, '이천 조항조' 추혁진, '영동 주현미' 임찬도 무대 뒤에서 인생이 녹아든 목소리로 극찬을 이끌어냈다. 미스터르롯3 응원투표에서도 호평을 받았다.추혁진은 미스터트롯2에서 8위를 기록했지만 톱7를 향한 열망으로 재도전했다. 임찬은 미스터트롯2 본선 3차 1라운드 '뽕드림' 팀메들리에서 활약했으나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이번에는 미스터트롯3 투표방법을 완벽히 숙지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나이 제한이 폐지되면서 신설된 OB부의 활약은 특히 눈부셨다. 74세 최고령자 이생노부터 수학강사 출신의 최진국까지, 인생의 깊이가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BTS 커버로 화제가 된 63세 박태관의 무대 장악력은 대단했다. 46세의 박경덕은 '숨어우는 바람 소리'를 맑은 음색으로 소화해 감동을 선사했다. 미스터트롯3 투표 과정에서 마침내 공개된 은하늘의 정체는 예상대로 '왜 하늘은'의 이지훈이었다. 그는 장윤정의 '사랑 참'을 폭발적인 고음으로 재해석하며 28년 경력의 저력을 과시했다.조수미와 함께 투어한 피아니스트 크리스영은 타장르부에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짠짜라'를 독특하게 해석해 올하트를 받았다. 22년차 가수 이정은 '천록담'이라는 새 이름으로 도전해 주목받았다. 그는 신장암 투병 이후 "인생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깨달았다"며 도전 이유를 밝혔다.이번 '미스터트롯3'에서 진(眞)을 차지하는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함께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일본 진출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시즌 가장 충격적인 무대가 현역부 X에서 펼쳐진다”라고 전했다. 곧 공개될 현역부 X 티저를 통해 그 힌트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