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 2024.01.09 | 조회 4049 | 추천 0
  • megagen
채권단은 이 890억원이 즉각 태영건설 지원에 사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주주의 추가 사재 출연 여부도 관건이다. 이어 "대주주 일가가 사실상 백의종군의 자세를 보여도 400개가 훨씬 넘는 채권단의 동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태영건설 사태는 태영그룹만의 문제가 아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은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질서있는 구조조정'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작업이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기사회생한 워크아웃 제도의 1호 신청 기업이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향배가 추후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 작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은 가계부채와 함께 현재 한국 경제를 압박하고 있는 핵심 난제 중 하나다. 지난해 정부는 대주단을 구성해 부동산 PF의 만기 연장 등을 통해 위험을 이연해왔다.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미룰 경우 한국 경제에 '퍼펙트 스톰'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경고음까지 감수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이 같은 분위기는 바뀌고 있다. 티비조선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TV조선 실시간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 정부는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를 선언하며 부실을 어떤 식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지난해 3분기 말 현재 부동산 PF 보증잔액은 134조3000억원이다. 오죽하면 '선거의 해'에 표를 깎아먹을 수도 있는 기업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을까.태영건설의 워크아웃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협력업체의 한 대표는 7일 디지털타임스에 "정부와 채권단의 지원 발표만 믿고 워크아웃 개시를 뜬 눈으로 기다리고 있다. 태영건설 대주주 역시 이제는 제대로 답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정리해 국회에 제출했다. 국민적 합의 도출과 국회의 선택과 결정만 남아 있다. 국민적 합의 도출과 국회의 결정이 제일 중요한데 별 진전이 없다. 문재인 정부는 국회에 4가지 안을 제출했고, 야당이던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정부 단일안을 보고 얘기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윤석열 정부 역시 국회에 단일안을 내지 못했다. 정부가 단일안을 내지 못하는데 논의가 제대로 진전될 수 있겠나.  다만 지난해 신년사에선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대목이 있다. 차량 세금을 한 번에 내려면 2024년 자동차세 연납 신청하는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불평등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정책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는 실현 가능성보다 ‘더 진보적인 것’처럼 보이는 공약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은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국토보유세를 신설하겠다고 했는데 결국 부자증세를 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이미 기본소득이 기본사회로 한 걸음 더 나갔다. 만약 민주당이 다시 집권해 ‘더 진보적인 정책’을 밀고 나갈 경우 어떻게 될까. 기본사회를 제대로 실현하겠다면 국민 다수가 받아들이는 보편 증세가 뒷받침돼야 한다.소득세나 부가가치세를 올려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인은 세금을 많이 내느라 고달픈 게 아니라 정확히는 반대다. 효자를 만든다며 ‘효행장려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이 법의 존재를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을뿐더러 법이 효심을 키울 거라고 믿는 사람도 많지 않다. 효행을 장려키 위해 90여개 지자체가 효자, 효녀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사회적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다. 이럴바엔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대회인 2024 말레이시아 오픈 경기부터 준비하는게 좋을 듯 싶다. ‘액티브 시니어’가 등장하면서 누군가에게 의지하려는 관성에서 벗어나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이성 교제에 빠지고, 임영웅 팬클럽에 가입하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 하나, ‘과연 효도는 끝났는가?’ 둘, ‘일신우일신은 이상인가 현실인가?’ 임영웅 콘서트 티케팅에 실패한 딸이 트위터에 올린 반복 문구이다. 임영웅 콘서트가 끝난 후 어머니들을 픽업하기 위해 콘서트장 앞에 장사진을 친 딸들의 무리이다. 주최 측은 이들을 위한 공간과 좌석을 조성해 능동적인 팬서비스에 나섰다. 이러니 임영웅 콘서트는 세대가 하나 되고 부모는 회춘하는 장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효도는 종말을 고하지 않았다고. ‘굉음의 악마’ 5호선, 완행 급행이 냉온탕이 되는 ‘두 얼굴의 악마’ 9호선, 지하철 노선별로 오명이 넘치지만, 그중 압권은 ‘대악마’로 불리는 1호선이다. 노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인 데다 ‘무임승차자 노인’이란 부정적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정처 없이 떠도는 노인들의 집합처로 인식된 탓이다. 그러므로 효에 관한 논쟁을 보며 두 가지 교훈을 얻는다. KBL 농구경기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KBL 올스타전 티켓팅 하는 건 기본이다. 둘째, 새로운 가족 간 화합과는 별개로 스스로 숨고, 움츠러드는 시니어들이 엄연히 존재한다. 이들을 보호하고 포용하는 것, 국가가 또 우리 각자가 느껴야 할 책임이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지금 이 시간을 공유하고 있다. 그렇게 주어지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열두 달의 시간을 다 쓴 후에 되돌아보면, 만족보다 후회가 더 크다. 세상의 좋은 말을 다하고 산다.  그렇지만 실천은 또 다른 이야기다.말대로 실천할 수 없는 게 세상사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사 다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는데, 그 마음잡기가 어찌 이리도 어려운 것인지. 그렇지만 현덕사를 찾아오는 분들에게 최선을 다 할 거라고 말이다. 은가누가 지긴 했지만 챔피언과 대등하게 겨룬 덕분에 은가누 조슈아 중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욕심은 만악의 근원이다. 열 길 물속은 채워도 한 길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고 하지 않던가. 둘째가 ‘진심’이라 하여 ‘화’를 말한다. 셋째는 ‘치심’이라 하여 ‘어리석음’을 말한다. 참으로 제도하기 힘든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이다. 어리석은 사람들의 특징은 본인이 세상에서 제일 잘난 줄 안다는 것이다. 그러니 온 세상이 무법천지가 되어 아수라의 세상이 되었다. 자기 자신의 허물과 어리석음을 깨닫고, 바로 보고 바로 듣고 바른 생각으로 바른 말을 하고 살아야 이 세상이 사랑과 자비심으로 충만한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다. 목탁소리에 감동하고, 처마 끝 풍경소리에도 세상의 평온함과 환희를 느낄 수 있었다. 시간은 항상 새로운 것이다. 이 시간들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각자의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다 내 마음 먹기에 달렸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이미 2023년 5월에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그런데 연구용역을 발주하면서 농식품부가 ‘왜 이런 사업을 하려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다. 농식품부는 탄소중립추진전략을 2021년 12월에 수립해 추진 중이다.  그런데 농민들의 탄소감축 활동 참여가 미흡해 감축 이행이 불확실하다. 우리나라 축구경기를 보려면 대한민국 축구 중계 시간만 잘 맞추면 된다. 그래서 농가의 저탄소 활동을 촉진하는 유인체계로 탄소중립직불제를 도입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휴대폰을 꺼내서 농사짓는 동료 10명에게 전화를 걸어 “2021년 12월에 농식품부가 탄소중립추진전략을 발표한 것을 아느냐?”고 물었을 때 10명 모두 “모른다”고 대답할 거라는 것에 500원 건다. 추측컨데 사람 대신 로봇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노지에서 호미로 농사짓는 것과 스마트팜 중에 어떤 것이 온실가스를 덜 배출할 거라 생각하는지.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농업부문에서 면세유와 농사용 전기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농식품부는 어떠한 신호도 현장에 보내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전 우리 동네 농협에 농사용 면세유 지원이 3년 연장된 것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내가 보기엔 농사용 전기 쓰고, 면세유 쓰는 농민이 문제가 아니라, 먼 산 보고 손 놓고 있다가 농민들의 탄소감축 활동 참여가 미흡하다고 말하는 농식품부 공무원들이 더 문제다. 선인들은 어떻게 세상의 맛을 즐겼는지, 조선 중기의 문장가인 이수광(1563~1628)의 차와 관련된 다시(茶詩) 중에 「즉흥시, 즉사(卽事)」를 보면 만사를 잊어버린 채 세상의 맛이 한가롭네. 손님이 찾아와 차를 마시는 중에 말 한마디 없이 명예와 이익을 버리니 세상의 맛이 한가롭고, 벗이 찾아와 차를 나누며 푸른 산만을 말없이 쳐다봐도 마음이 통한다는 시이다. 따뜻한 봄날 시골집 툇마루에 앉아 벗과 함께 먼 산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 그림 같은 시이다. 관직에 있는 동안 여러 변란을 겪었으나 출처와 언행에 조금도 흠결이 없어 모두가 칭찬하였다고 하니 참으로 담박한 생활을 한듯하다. 만사는 소장의 이치를 가만히 살펴야 하니 젊은 시절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흔들렸던 자신과 노년에 들어서야 경전을 통해 이치를 조금이라도 깨닫게 됨을 쓴 구절이다. UFC 파이터들의 시합을 보려면 UFC 무료 중계 할 때를 잘 맞춰야만 한다. 생각은 깊게 하고, 의리를 행함에 있어 주저하지 말고, 책과 벗을 가까이함을 즐거워하며, 마음을 닦는 공부는 끊임없는 과정으로 자신만이 알 수 있는 길로 보았다. 그의 다시(茶詩)에 나타난 차는 목마르면 마시는 일상의 음료이며 차와 약으로 몸을 돌보기 위함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직원들의 이직률이 너무 높아 골치가 아프다는 것이다. 여직원들이 그만두는 주된 이유가, 옛날에는 근로조건 문제나 개인 사정 때문이었다면, 요즘은 직원들 사이의 갈등이 아주 큰 요소라는 것이다. 직원이 여럿이면 일종의 파벌이 생기기도 하고 유독 대립하는 직원들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몇 달 되지 않아 또 직원을 뽑아야 하는 난처한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그 일을 계기로 직장 내 괴롭힘을 방치할 수 없다는 인식이 퍼졌고, 2019년 근로기준법의 개정으로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법으로 금지됐다.그러나 법의 제정만으로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감소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법시행 후 직장 내 괴롭힘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24시간을 준다고 해도 24시간 모바일대출 받을지 말지는 스스로 결정해야만 한다. 이 정도면 정말 보편적일 정도로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해 있는 것이다.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면 고용주에게 신고해 회사 내에서 일차적으로 조치를 취하게 되고 만일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용노동청에 진정을 할 수가 있다. 태영그룹이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4가지 자구안 가운데 첫 번째인 태영 인더스트리 매각자금 890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매각했지만 이를 당초 약속대로 태영건설이 아니라 TY홀딩스에 지원했다고 한다.이를 두고 태영그룹 측은 "워크아웃으로 즉시 채무를 갚아야 하는 태영건설을 대신해 TY홀딩스가 개인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직접 상환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태영건설의 협력업체들과 태영건설이 지은 아파트를 분양한 사람들도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정부로서는 이 문제는 태영건설 하나로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게 중요하다. 정부로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협력업체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줄어들기를 바라겠지만, 자칫 시장경제의 기본원칙을 허무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아울러 정부와 금융당국으로서는 혹시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이 건설업계 전반과 금융업계 전반에 혹시 '도미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문제가 쉽지 않다.아무튼 태영건설 문제에서 정부와 금융당국이 시장경제의 황금률을 지키지 못하면 앞으로 건설업계에서 유사한 사태에 더욱 대응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AI는 이제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 학계, 문화계, 법조계 등 사회 전 분야로 확산되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AI는 사용자가 명령을 내리면 글을 써주고 그림을 그려주며 영상까지 만드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국내 기업들 역시 기민하게 대응 중이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하다니 상상모바일대출 이용자가 늘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생성형 AI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 쇼핑, 광고 등에 적용했다. 삼성, LG 등 IT 기업들도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에 생성형 AI모델 탑재를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 혁명을 넘어서는 디지털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생성형 AI는 자연어로 물으면 자연어로 대답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플랫폼 입장에선 비슷한 정보를 대량으로 보유하는 것보다 다양한 분야의 신뢰성 높은 정보를 갖추는 게 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한국신문협회가 이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와 문체부에 제출하고 관련법 제정을 촉구 중이다. 절대적으로 지역에 대한 ‘신뢰성 높은 정보’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생성형 AI가 이를 조합해 답을 내놓는다면 본의 아니게 허위 정보나 ‘환각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실제 AI가 작성한 허위 정보가 대량으로 적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라면 대학생모바일대출 받으면서 생활비를 충당할 수밖에 없다. 생성형 AI를 서비스하는 국내 검색 플랫폼이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으려면 각 분야의 ‘신뢰성 높은 정보’를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 기초연구예산은 2조6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R&D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등 선도형 R&D로 전환하고자 하는 윤석열 정부의 철학이 잘 반영됐다.그간 정부 R&D는 예산의 양적 확대에 비해 성과는 못 미친다는 지적이 있었다. 선도형 R&D로 전환을 위해 나눠주기식 비효율적 관행은 없애고, 세계 최고·최초를 지향하는 도전적 연구와 미래세대 육성에 집중 투자하는 건강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했다.다만 혁신을 위한 군살빼기 과정 중 불가피하게 일부 예산이 감액되면서 연구 현장에서 학생연구자 등의 고용불안 등 여러 우려를 제기했는데, 국회와 논의 과정을 통해 이러한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 일각에서 크게 증액된 글로벌 R&D에 대해 부실기획 우려를 표했는데 디지털바이오, 반도체 등 이미 공동연구가 활발한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정부 R&D 시스템이 선도형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 노력도 필수적이다. 외국인등록증만 있어도 외국인 대출 받을 수 있게 하는 것부터 해야한다. 선도형 R&D 시스템이 우리 미래세대가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내고 새로운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중소기업이 애지중지 키운 브랜드와 상표권은 대기업을 상대로 하더라도 원칙적으로는 그 효력을 확실히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영유아 과자를 만드는 중소기업 A는 ‘아이밀’이라는 상표권을 5년 전에 정당하고 유효하게 취득했다. 그런데 ‘아기밀’로 유명한 일동후디스에서 2019년부터 ‘아기밀’을 ‘아이밀’로 브랜드를 변경하여 사용하기 시작했다. 우선 이 사태에서 상표권의 침해자는 일동후디스이기 때문에 중소기업 A는 당연히 그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A는 결국 소송을 제기했고 특허법원으로부터 상표 침해를 인정받아 최근 1심에서 5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어렵사리 얻어냈다. 일동후디스는 2019년 ‘아기밀’을 ‘아이밀’로 브랜드를 변경할 때 정말 중소기업 A의 ‘아이밀’ 상표권의 존재를 몰랐을까? 현장에서 종종 만나게 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지식재산권 전쟁에서 중소기업은 아무리 유효한 상표권을 취득해도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자본력으로 끝까지 간다는 대기업의 불도저식 소송 전략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정당한 상표권은 빛 좋은 개살구가 되고 말았다. 이럴 때일수록 현역가왕 대상자들을 상대로 현역가왕 문자투표 방법 같은 거라도 어떻게 하는건지 제대로 알려야 한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주체의 협력이 절실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쌍특검법'(대장동·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권한쟁의심판이라는 지연전술을 구사할 태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쌍특검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자 즉각 거부권 행사를 밝혔다. 이어 지난 4일 법안이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되자 정부는 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쌍특검법에 대한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안건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즉시 재가했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는 대통령이 한 번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에 부칠 수 있고, 재표결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은 폐기된다. 따라서 민주당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더라도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사실상 0%다.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위한 법리적 검토와 전문가 의견 수렴이라는 명목으로 민주당은 시간을 끌 수 있고, 그러면 오는 9일 국회 본회의 처리는 물 건너가고 2 중순쯤에야 쌍특검법 재표결을 할 수 있다.총선 때까지 매일 브리핑이라는 방식으로 이를 이슈화할 것이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희석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검토와 특별감찰관 임명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니 우선 이를 실천하는지 지켜보자.그리고 민주당은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해 후보자 추천을 하면 된다.문재인 정부도 외면한 특별감찰관 임명을 하겠다는데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민주당은 일시적인 정쟁용 특검법에 매달리지 말고, 제도적으로 대통령실 내부견제를 강화하는 특별감찰관 임명에 나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