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 2023.10.19 | 조회 4700 | 추천 0
  • megagen
인도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에서 분리돼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내린 착륙선 이름은 ‘비크람’이다. ‘인도 우주 개발의 아버지’ 비크람 사랍하이 박사를 기려 우주 개발 성과물 곳곳에 그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인도 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의 측근인 그는 “인도가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하려면 선진 기술에서 뒤져선 안 된다”며 네루에게 우주 개발에 나서자고 한다. 1인당 국민소득이 81달러이던 1962년 일이다.어촌 마을의 작은 성당이 첫 우주기지였다. 자전거로 부품을 실어 로켓을 조립하고, 소달구지에 통신위성을 싣고 테스트했다. 네루의 딸 인디라 간디가 첫 위성 발사를 축하한 자리에도 변변한 신발이 없어 슬리퍼 차림으로 갔다.국민적 존경을 받아 인도 사회의 비주류인 무슬림임에도 불구하고 의회에서 90% 이상의 지지로 상징적 국가수반인 대통령 자리에까지 올랐다. 나훈아 콘서트 가보고 싶은 마음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하나.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공통 공약이었던 우주항공청 연내 설립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입법 예고된 지 6개월 가까이 지났으나, 진척 상황이라곤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키로 한 게 전부다.거대 야당의 횡포로 우주항공청 설립도 정쟁거리가 된 탓이다.미래 첨단기술 경쟁은 우주 개발 여하에 따라 승부가 날 전망이다. 저렴한 비용에 세계 각국의 주문이 몰려 지금까지 34개국 424개의 위성 발사를 대행해주고, 수조원의 돈도 벌었다. 전입세대 열람내역서 발급 하면서 얻은 이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의 자유가 타협의 대상이 되도록 허용해선 되겠는가?” (칼람 전 대통령의 자서전)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는 장면을 보면서 미국의 다섯 살 난 한 소년이 로켓을 타고 우주여행을 하겠다고 마음먹는다.우주 개발은 미래 세대에 꿈을 심어주는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민통합위원회 만찬에선 “‘수십년 관료 생활을 한 내가 더 전문가니까 외부에서 가타부타 안 해도 내가 다 안다’는 생각을 가져선” 안 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만찬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어떤게 더 중요한지 모르고 한 행동이다. 대선 직전인 2022년 3월6~7일과 지난주(10월10~12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와 윤 대통령 지지율을 비교하면, 49% 대 33%다.대구·경북이 유일하게 과반(58%, 2022년 62%)을 유지하고 하락 폭도 4%포인트에 불과해 ‘마지막’ 보루로 굳건히 버티고 있다.‘70대 이상’만 유일하게 과반(58%) 지지하고 있다. 취임 1년여 만에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추락한 경우는 없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보수언론들의 사설·칼럼은 연일 대통령을 향해 ‘스타일을 바꾸라’며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을 숨기지 않는다. 광역버스 요금 환승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는 전혀 공감이 가질 않는다. 그러나 본인은 자신에 대한 충성을 요구하며, 그러지 않는 사람은 계속 솎아낸다. 그러니 이젠 쓴소리할 사람은 그 곁에 가지 않는다. 이명박 후보는 정치 경험도, 조직도, 뚜렷한 정치적 지향도 없었다. 그래서 당시 여의도 주변에선 이 후보 캠프로 모이는 이들을 ‘벤처 투자자’라 불렀다.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국회 답변을 하는 장관은 없었다.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고, 그래서 지지한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힘 내부의 기대 수준이다. 휴온스 PBA 챔피언십 보면서 느끼는게 하나도 없는지 묻고 싶다. 윤 대통령은 ‘공정과 상식’ 때문에 대통령이 된 게 아니다. 지난주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에서 ‘신뢰감’은 1%, ‘공정’도 1%였다. 그사이 윤 대통령이 바뀐 건 아니다. 17일 국민통합위원회 만찬에선 위원들을 향해 “‘수십년 관료 생활을 한 내가 더 전문가니까 외부에서 가타부타 안 해도 내가 다 안다’는 생각을 가져선” 안 된다고 했다. 대학 졸업 후 출발선이 같아도 10년이 지나면 남녀 간 상당한 임금격차가 생긴다.늦은 밤이나 주말에 일할 수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미국 사회의 ‘탐욕적 노동 문화’ 때문이다.사회적 돌봄을 제공해 일과 삶의 양립이 가능해져야 한다. 국가 건강검진 연장 신청 한다고 말해도 이해할 수 있는 시대가 와야한다. 노동시장의 성별 임금격차가 노벨상을 받을 정도로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는 얘기다.우리에게도 시사점이 크다. 그는 원인을 “한국 기업 문화가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세계 최하위 합계출산율 0.78명.저출산은 분명 사회적 위협이지만 개인에게도 위협인가.이런 생각을 하는 청년층과 정책을 입안하는 중년층의 간극을 줄이는 게 대책의 핵심이자 출발점이다.청년들은 주거문제, 무상보육, 육아휴직 강제화 등이 실현되지 않으면 아이 낳기를 주저할 것이다.육아휴직 제도는 있지만 대기업 직원이나 공무원은 돼야 꿈꿀 수 있는 일이다.운 좋게 육아휴직을 다녀왔더니 팀장에서 팀원으로 강등되는 황당한 일도 생긴다. 한국 태국 여축 중계 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무상교육이다. 내각 19명 중 9명이 여성이다. 상장기업 이사 40% 이상도 여성이다. 노르웨이나 우리나 육아휴직 제도는 있는데, 노르웨이는 가고 우리는 못 가는 차이다. 제도를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정책의 강제성이 필요하다.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당시 막연했던 불안감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종교·영토 전쟁이 재연되면서 선연한 공포감으로 다가온다. 한국 북한 여자축구 결과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 독립 이후 지속된 친서방과 친러시아 세력 간의 끝없는 분열이 러시아의 오판을 자극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황태자 피격이라는 우연한 사건이 1차 대전을 촉발했듯, 유증기가 가득한 갈등의 화약고에서 신뢰 잃은 리더십은 폭발의 불씨로 작용하기에 충분했다. 북한이라는 하마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군사적 위협을 앞에 둔 우리 정치는 두 나라와 얼마나 다른가? 오직 반대와 무시, 적대와 증오 속에 외교·안보마저 정쟁화하는 우리 정치는 북한의 오판을 막을 수 있을까? 그러나 전쟁을 각오하는 것과 전쟁을 해도 상관 없다는 태도가 같을 수가 없다. 강경 일변도인 정부의 대북 메시지를 걱정하는 모든 사람이 굴종을 해서라도 전쟁을 피하려는 나약한 평화주의자는 아니다. 한국 중국 축구 중계 하는 시간만큼은 아무런 일이 생기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대해 “초보 정치인이 러시아를 자극해 벌어진 전쟁”이라며 피해자인 우크라이나를 비난하고,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두고 “중국 러시아와 관계를 포기하느냐”고 반발하는 건 민주주의와 평화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민주당의 자기 부정이다. 이런 정치가 위기 앞에서 편 가르기를 멈추고, 국민적 단합을 이뤄내리라 기대할 수 있을까.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은 솔직히 아직도 어리둥절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심 국민이 야속할 것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감추려고 집값 통계를 조작했다. 국민 재산이든 국가 안보든 정략을 위해서는 속이고 조작했다. 범죄에 가까운 정권 차원의 조작이 줄줄이 드러났어도 국민 심판을 받지 않은 것이다.문 전 대통령은 잊힐 만하면 SNS에 글을 올린다. 개인돈대출 가능한곳 알아도 잘 활용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말이였다. “적자생존의 진화에서 ‘적자’는 강하고 냉혹한 것이 아니라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에 의한 친화력.” 이런 고상한 서평을 하는 사람이 설마…. 그게 문제인 줄 모르는 것 자체가 집권당의 만성 패착이다.윤 대통령에게는 자력갱생만이 당장의 해법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하라”가 아니라 “하겠다”는 일인칭 화법이어야 한다.강골 검사, 불도저 이미지를 벗는 철학적 사유의 노력을 이제라도 보여야 한다. 윤 대통령에게는 그런 감수성이 절박하다.보수·진보 정권에 두루 참여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며칠 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여야 모두 극단 지지층 쪽으로만 달리니) 일반 국민 입장에선 독약을 마시는 기분일 것이다.”윤 대통령에게 쏟아진 당부는 집권당 편들기가 아니다. 윤 대통령이 보여 줄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독약을 마시는 것 같은 중도층의 마음을 읽어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추억은 현대 사회에서 차가워진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삶에 지치고 피곤한 몸을 쉬게 해 주는 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