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임인 롤,오버워치,배그 이런건 아재들이 뭔지도 모를테니 바둑이 딱 적당할 것 같아서 바둑으로 비교함.

바둑대신 스타크래프트를 넣어도 괜찮음.    ~~음체로 진행하겠음.





<1>게임이 주도적인가?



바둑 : 이미 돌이 놓여져 있는 영역을 제외하고 모든 구간에 착수가능 나의 선택이 판을 좌지우지함



모마 : 주사위 던져서 운좋으면 좋은곳 운나쁘면 나쁜곳 감. 주도적인거 없고 수동적으로 운에 맡겨야함

그나마 홀짝사용여부,특수블록 행동선택,자산관리에 따른 건물짓기 정도는 주도적이나 사실상 합리적인 행동은 정해져있음.









<2>게임이 사행성 (도박)인가?



바둑 : 그런거 없음.



모마 : 애초에 게임에 마블을 걸고하는데 이 마블을 현금으로 구입하는 시스템임.

게다가 템 맞추는 과정은 대놓고 도박임.

모바일 모마와 pc모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마블을 걸고하냐 여부인데 이 때문에 pc모마는 19세이용가를 받게됨.

그나마 모바일모마도 스펙맞추는과정은 도박임. pc보다 심함.

그나마 확률공개가 법으로 제정됐으니 망정이지 그 전에는 점슈 확률을 0.00001%로 해도 유저는 알아낼 방법 없음.

개인적으로 특정 게임이 현금비율로 승패가 좌지우지되는 경우 저급게임으로 보고있음. (이는 나중에 다른 글로 쓰겠음)









<3>게임에 얼마나 많은 능력을 요구하는가?



바둑 : 기사라는 프로직업이 존재할 정도로 (스타크래프트도 마찬가지) 머리를 상당히 써야하는 게임임.

착수과정에 피지컬을 요구하지는 않음.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멀티태스킹과 정교한컨트롤 수 많은 명령의 피지컬도 요구함.





모마 : 오직 마우스 몇 번 클릭으로도 진행 가능함. 주사위 운빨이라 머리 쓸거 없음.



이는 장,단을 가르기는 힘듦. 머리쓰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전자게임이 복잡한거 질색에 단순한거 좋아하고 현즬빨로 승부내고 싶으면 후자게임이 더 나음. 난 개인적으로 전자가 취향.



얼마전에 놀란게 모마유저들 중에 게임 중 채팅을 치는 것 마저 힘든 분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음.

마우스로만 진행되는 게임에 키보드 쓰는것 조차 힘든 피지컬이면 요즘 나오는 게임은 절대 할 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결국 이런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려면 패배를 감수하고 가볍게 즐기거나 이기기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 또는 현금을 투자하는 방법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한편으로는 피지컬과 뇌지컬 딸리는 아재,아지매에게도 게임을 즐기게 해주는 모마개발자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음. 사람마다 가치는 다르지만 이런 게임이 바람직한건가? 나한테는 안맞는것 같아~ 당분간 진짜 모마 접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