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도 귀찮아서 안쓰려다가 써드립니다.
  • 2014.05.22 | 조회 920 | 추천 2
  • 얄류평신


getb님의 멍청한 주장에 답변드립니다.





이벤트를 욕하는 이유는

두세달전부터 주구장창 2주년이벤트를 홍보하며 기념주화 뿌리며 기대감 조성시켰고

그에 대해 좋은 아이템들을 안주는건 아쉽긴 하나 욕할만한 일까진 아닙니다.

물론 불특정다수가 접속하는 게임이니만큼 그마저도 욕하는 사람이 있기야 하겠죠.





그런 아쉬움보다는 근본적으로 게임을 계속 즐기고싶을만한 유인을 달라는 이야기입니다.





누가 비영리 단체라고 하던가요?

돈을 쓰건 안쓰건 그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자랑할일도 비난할일도 아니라는거죠.

물론 저는 돈을 거의 안씁니다. 

그래도 현질유저들이 가끔은 한심하지만 가끔은 고맙습니다.

그 사람들이 열심히 돈 써주니까 이게임이 유지되는거니까요.



현질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유리한거 아니냐고 하지만 vvip 갈거아니면 솔직히 제 경험상으론 노현질도 할만합니다.

징징거리는 사람들 대부분 그저 욕심에 투덜거리거나 단기적경험에서 비롯된 투정일 뿐이죠.



허나 이번 업데이트 되고 선물함이 계속 차고 있습니다.

열쇠없으면 못여는 상자들 때문에요. 이건 상대적박탈감과는 다른 근본적인 '불편' 입니다.

종래에는 선물함이 가득차서 일일미션 하고도 상품을 못받는 수가 있을수도 있구요.



여태까지 업데이트하면서 '현질을 권장합니다' 라는 메세지를 은근히 건네주었지만

선택사항에 가까웠다면

이번 업데이트는 '현질안할거면 게임접으세요' 라는 메세지가 느껴집니다.

강제사항에 가깝죠.



운영진의 실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닙니다. 7일짜리 기간제카드에는 떡하니 삭제버튼을 만들어주고선

선물상자에만 만들지않았다는건 만들지않을만한 노림수가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이왕 글 적은김에 평소에 느낀 점을 말하자면

이 게임 운영자 너무 근시안적입니다.



아무래도 팀 관리자분이 굉장히 단기실적에 집착하는건지

한달한달이 멀다하고 바뀌어갑니다.

적절한 방향으로 바뀌면 모르겠지만 너무 종잡을수가 없고 하나같이 뻔해보이는 현질유도뿐.

게임을 즐기게끔 해주세요. 즐거워야 현질합니다.



1의 즐거움에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100명이라면

3의 즐거움에 지갑을 여는 사람들은 1000명이고

5의 즐거움에 지갑을 여는 사람들은 10000명입니다.



이 게임 엄연히 성인게임 이잖아요.

스킬은 존재하지만 절대적인 실력만이 승부의 척도를 가르는 게임이 아니니만큼

게임환경을 현질로만 몰아가면 결국 악순환이 계속될 뿐입니다.

게임을 재밌게 해주면 유도안해도 지릅니다.

친추했던 유저들 다 접고나니 재미없어졌는데 더이상 유저들 떠나가게 하지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